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6장 — 이사야의 소명 — 성전 환상과 파송
한눈에 보기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이사야는 성전에서 압도적인 환상을 본다.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스랍들이 날개로 둘러싸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세 번 반복하는 형식으로 찬양하고, 그 소리에 성전 문지방이 흔들리고 연기가 충만해진다. 이사야는 자신이 부정한 입술을 가진 자임을 고백하고, 불 묻은 숯이 그 입술에 닿아 죄가 사해진다. 이어서 파송 물음에 응답하여 나서겠다고 하지만, 가서 전해도 백성이 깨닫지 못할 것이라는 예고가 함께 주어진다.
어려운 표현 풀이
스랍들이 거룩함을 세 번 반복하는 형식은 히브리어에서 최상급을 나타내는 수사법으로, 이 장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이 이사야 신학 전체의 기초임을 알린다. 백성이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할 것이라는 위탁은 사역 실패 예고가 아니라 심판 선언의 일부다.
원어 한 단어
קָדוֹשׁ(카도쉬, 히브리어)— 거룩한, 구별된
이사야가 하나님을 가리켜 가장 즐겨 쓰는 칭호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다. 카도쉬는 단순한 도덕적 순결이 아니라 창조 질서와 완전히 구별된 하나님의 본질적 성격을 가리킨다. 6장에서 세 번 반복되는 이 단어는 이후 이사야 전체 예언의 신학적 기초가 된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설 때 인간은 자신의 부정함을 먼저 깨닫는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파송의 출발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