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50장 — 셋째 종의 노래 — 배우는 귀, 순종하는 종
한눈에 보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선언으로 장이 시작된다. 이어지는 셋째 종의 노래에서 종은 매일 아침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학습자의 자세를 유지한다. 극심한 모욕과 폭력 앞에서도 종은 도망치거나 저항하지 않고 신뢰로 감내한다. 하나님이 자신을 돕는다는 확신이 종의 결의를 뒷받침하며, 주변의 비난과 박해에도 얼굴을 굳건히 세운다. 장의 마지막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와 자신의 불꽃에 의존하는 자의 대조로 끝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셋째 종의 노래는 세 종의 노래 중 가장 짧지만, 극단적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종의 내적 동기를 가장 명확하게 설명한다. 이 고난은 목적 없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선택적 복종이라는 점이 분명히 핵심이다.
원어 한 단어
לִמּוּד(림무드, 히브리어)— 가르침을 받은 자, 제자
림무드는 가르침(라마드)의 수동 분사로, 훈련받고 배운 자를 뜻한다. 50장에서 종은 자신이 림무드(가르침받은 자)의 혀를 받았다고 표현하며, 하나님이 매일 아침 새롭게 가르쳐 주신다고 고백한다. 위로할 말을 아는 것은 스스로 터득한 것이 아니라 받은 것임을 강조하는 언어다.
묵상 포인트
아무리 극심한 역경이 닥쳐도, 하나님께 매일 귀를 기울이는 자의 신뢰와 소명 의식은 영구히 무너뜨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