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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49장 — 둘째 종의 노래 — 열방의 빛

한눈에 보기

종이 자신의 소명을 회고하며 시작하는 두 번째 종의 노래다. 종의 사명이 이스라엘 회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 세상 끝까지 미치는 빛이 되는 것임이 선포된다. 그러나 종은 자신이 헛수고한 것 같다는 낙망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하나님은 그 낙망 앞에서 구속자로서의 신실함과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응답하시며, 인간적 유대를 초월하는 깊은 기억과 신실함을 선언하신다. 시온이 회복되고 열방이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데리고 올 것이라는 비전으로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49장의 종은 이스라엘과 동일시되기도 하고 개인적 예언자로 이해되기도 한다. 종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사명과 열방을 구원하는 사명을 동시에 가진다는 이중 차원이 주목할 만하다. 신약은 이 장의 언어를 사도 바울의 이방인 선교 소명과 연결한다.

원어 한 단어

גָּאַל(가알, 히브리어)— 속량하다, 구속하다

가알은 가족 중 누군가가 빚진 친족을 대신 갚아주거나 몸값을 치러 자유롭게 해주는 행위를 뜻하는 법적 용어다. 49장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가알(구속자)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포로된 자녀를 반드시 되찾아오겠다는 친족 의무에 비유한 강력한 언약 언어다.

묵상 포인트

종의 사명은 깊은 낙망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으며, 한 민족의 경계를 훌쩍 넘어 온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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