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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34장 — 열국 심판과 에돔의 황폐 — 하나님의 복수의 날

한눈에 보기

온 열국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소환된다. 이 장의 중심은 에돔에 대한 격렬한 심판이다. 에돔의 땅이 타오르는 역청과 유황으로 변하고, 들짐승과 어두운 밤의 새들만 남아 대대로 황폐할 것이라는 그림이 그려진다. 하나님의 책에 이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으니 하나도 빠짐없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선언으로 마무리된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 민족이자 오랜 원수로, 종말론적 심판의 대표적 상징이 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이스라엘)의 형제 민족이다. 바벨론의 예루살렘 파괴 때 에돔이 동조하며 환호했다는 역사적 배경이 이 극단적 심판 언어 뒤에 있다.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린다는 이미지는 신약 요한계시록에서 우주적 심판을 묘사할 때 반향되는 표현이다.

원어 한 단어

דָּם(담, 히브리어)— 피 / 흘린 피 / 피의 죄책

에돔 심판의 격렬함을 묘사하는 핵심어. 히브리어 담은 단순한 생물학적 혈액이 아니라 폭력과 죄책, 그리고 그에 따른 응보를 함축하는 단어다. 에돔이 이스라엘에게 흘린 피가 에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응보의 논리가 이 단어에 실려 있으며, 폭력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응답을 표현한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심판은 약속처럼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방 민족의 교만과 폭력도 하나님의 역사 법정 앞에서 예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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