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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3장 — 지도자 없는 예루살렘

한눈에 보기

하나님이 예루살렘에서 의지할 것들을 모두 제거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군인, 재판관, 예언자, 장로, 기술자 등 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기둥이 사라지고 미숙한 자들이 다스리게 될 것이라 한다. 젊은이가 노인에게, 천한 자가 귀한 자에게 무례히 구는 혼란이 찾아온다. 여성들의 사치와 교만도 같은 맥락에서 고발되며, 그 화려함이 곤경과 수치로 바뀔 것이 선언된다. 사회적 혼란이 도덕적 혼란과 함께 온다는 점이 이 장의 핵심이다.

어려운 표현 풀이

3장 후반부에 여성의 장신구 목록이 길게 나열되는 것은 당시 예루살렘 상류층의 과시적 사치를 고발하기 위한 문학적 장치다. 이것이 여성을 비하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불의 위에 쌓인 사회적 허영에 대한 고발임을 기억해야 하며, 당시 여성의 장신구는 종종 사회적 신분의 표시였다.

원어 한 단어

מִשְׁעֵן(미쉬엔, 히브리어)— 기둥, 버팀목, 의지처

사회 질서를 지탱하는 인물이나 제도를 가리키는 단어로, 이사야 3장에서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온갖 미쉬엔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하실 때 쓰인다. 사회가 무너지는 것을 기둥이 뽑히는 이미지로 표현하여 심판의 구체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인간이 세운 지도자 체계가 먼저 무너진다. 진정한 의지처는 인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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