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26장 — 견고한 성의 노래 — 신뢰하는 자에게 주시는 평화
한눈에 보기
이사야 묵시록 안에 담긴 시편 형식의 노래다. 하나님이 세우신 견고한 성이 있고 신실한 민족이 그 안으로 들어가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온전한 평화가 주어진다는 고백이 핵심이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악한 지배자들을 심판하셨다는 감사가 이어지고, 하나님이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것이라는 부활의 소망이 선언된다. 마지막으로 심판이 완전히 이루어지기까지 잠시 숨어 기다리라는 권면이 주어진다.
어려운 표현 풀이
마음이 견고한 자에게 하나님이 완전한 평화를 주신다는 대목은 히브리어로 샬롬을 두 번 겹쳐 쓴 표현이다. 이는 히브리어에서 최상급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더없이 충만한 평화를 가리킨다.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구절은 구약에서 드문 명시적 부활 언급으로, 신약 신학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본문이다.
원어 한 단어
שָׁלוֹם(샬롬, 히브리어)— 평화 / 안녕 / 온전함
히브리어 샬롬은 분쟁의 부재가 아니라 온전함과 충만함의 상태를 가리킨다. 이 장에서 샬롬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로, 외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샬롬이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강조가 아니라 그 상태의 완전성을 표현하는 히브리어 문법 관습이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주시는 평화는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다. 구약은 이미 부활의 소망을 품고 있었으며 그 소망이 오늘의 인내를 떠받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