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이사야 19장 — 이집트 신탁 — 심판과 놀라운 회복
한눈에 보기
이집트에 대한 신탁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전반부는 이집트 내부가 분열하고 경제 기반인 나일강이 마르며 술사들과 지도자들이 어리석어지는 심판을 선언한다. 그러나 후반부는 놀라운 전환을 보여준다. 이집트가 하나님을 알게 되어 제단을 세우고, 이집트와 앗수르가 함께 예배하며, 이스라엘과 더불어 세 나라가 하나님의 복이 되는 종말론적 비전을 제시한다. 이집트에 대한 이 예언은 구약에서 이방 나라에 대한 가장 포용적인 신탁 중 하나다.
어려운 표현 풀이
19장 후반의 비전은 이사야서 전체에서 가장 놀라운 열방 통합의 예언이다. 이집트와 앗수르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적대 세력이었으나, 이 두 나라가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의 복 속에 포함된다. 구원이 이스라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이사야의 보편주의적 지평을 잘 보여준다.
원어 한 단어
יְאֹר(예오르, 히브리어)— 나일강, 수로
고대 이집트 문명의 젖줄인 나일강을 가리키는 히브리어로, 이집트를 대표하는 지리적·문화적 상징이다. 이사야 19장에서 나일강이 마른다는 선언은 이집트 경제와 문명의 기반이 붕괴됨을 뜻한다. 이집트인에게 나일강은 생명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이 이미지의 충격은 매우 컸을 것이다.
묵상 포인트
심판이 목적지가 아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에는 한때의 적대자도 함께 예배하는 자리가 있다는 것이 이 장의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