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호세아 2장 — 광야로 이끌어 — 징계 안에 담긴 회복의 약속
한눈에 보기
하나님은 방황하는 이스라엘이 결국 스스로 깨달아 돌아오게 될 경로를 미리 내다보신다. 징계는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 관계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제시된다. 광야로 이끌어 다시 말씀을 나누고 풍성한 은혜로 필요를 채워 주겠다는 약속이 이어진다. 하나님이 먼저 손을 내미시고 언약을 새롭게 세우시는 이 선언은 주도권이 하나님 편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장은 심판의 선고이면서 동시에 사랑의 초청이기도 하다.
어려운 표현 풀이
광야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만났던 장소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광야로 이끌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관계의 초창기로 되돌아가자는 초청의 언어다. 그러나 그 이전에 징계가 먼저 온다는 점에서, 회복의 길에 고통이 수반됨을 솔직하게 말한다.
원어 한 단어
רָחַם(라함, 히브리어)— 긍휼히 여기다, 사랑하다
어머니의 자궁을 뜻하는 레헴과 같은 어근에서 온 단어다. 부모가 자녀를 본능적으로 품듯이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긍휼을 표현한다. 호세아서에서 이 동사는 배신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이 품으시는 감정의 깊이를 담는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징계는 관계를 끊으려는 것이 아니라 되살리려는 것이다. 회복의 첫 걸음은 언제나 하나님이 먼저 내딛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