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히브리서 5장 — 연약함을 아시는 대제사장
한눈에 보기
대제사장은 사람들 가운데 선발되어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위해 섬기는 존재다. 그리스도도 스스로 그 자리를 취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다. 그분은 인간으로서 고난을 겪고 순종을 몸으로 배우셨으며, 그로써 영원한 구원의 근거가 되셨다. 저자는 독자들이 기초적인 가르침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며, 성숙을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5장은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율법적 계통과 다른 방식으로 연결짓는 신학적 전환의 예고편이다. 인간으로서의 고난이 중보자 자격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공감 능력을 부여한다는 역설이 이 장의 핵심이다. 기초 교리에 안주하는 독자들을 향한 도전이 마지막 부분에 삽입된다.
원어 한 단어
ὑπακοή(휘파코에, 헬라어)— 순종
단순한 복종이 아니라 주의 깊게 경청하는 데서 나오는 자발적 따름을 뜻한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가 고난 속에서 이 순종을 몸으로 배우셨다고 말함으로써 그 의미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묵상 포인트
그리스도는 이론이 아닌 삶으로 순종을 배우셨다. 이것이 그분이 우리의 진정한 대제사장이 되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