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신도를 위한 통독

갈라디아서 4장 — 종에서 자녀로 — 때가 되어 이루어진 신분 전환

한눈에 보기

미성년 상속자가 실제로는 모든 것의 주인이면서도 후견인 아래 있는 것처럼, 약속이 이루어지기 전 사람들은 세상의 초보적 원리들 아래 매여 있었다. 때가 되어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심으로 그 예속 상태에서 건져내어 자녀의 자리에 들이셨다. 바울은 갈라디아 신자들이 하나님을 알게 된 이후 다시 예속의 방향으로 돌아가려는 것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한다. 복음을 처음 받아들이던 때의 따뜻한 환대를 떠올리며 그 열정이 어디로 갔는지 묻는다. 구약에서 두 신분에서 태어난 경우를 비유로 들어 종의 신분에서 난 것과 자유인의 신분에서 난 것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는 것으로 장이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세상의 초보적 원리라는 표현은 당시 종교·철학·점성술을 아우르는 세계관적 구속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구약 인물들을 활용한 비유는 역사적 사건을 직접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예속이라는 두 상태의 근본 대조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이 단락의 핵심은 특정 인물들의 이름이 아니라 신분 전환 자체에 있다.

원어 한 단어

υἱοθεσία(휘오테시아, 헬라어)— 입양·자녀로 삼음

자녀가 아닌 자를 법적으로 자녀의 자리에 들이는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다. 4장에서 이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사람을 종이 아닌 자녀로 맞아들이는 신학적 행위를 표현한다. 자녀됨은 상속의 권리를 수반하며, 이것이 율법 아래서의 예속 상태와 근본적으로 다른 신분임을 강조한다.

묵상 포인트

복음은 용서만이 아니라 신분의 전환을 가져온다. 두려움이 아니라 자녀됨의 확신 위에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이 4장의 선언이다.

통독은 성도님이, 설교 준비는 목사님께 선물하세요

원어 분석·역사적 배경·고전 설교·현대 주석까지 담은 설교 준비 자료집 구독권을 섬기시는 목사님·전도사님, 또는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께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