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에스라 1장 — 고레스의 칙령 — 포로 귀환의 문이 열리다
한눈에 보기
바빌론 포로 생활 70년이 지나 페르시아 왕 고레스 원년에 하나님이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다. 고레스는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라는 칙령을 공포하고, 이스라엘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 제사장과 레위인을 중심으로 귀환 대열이 꾸려진다. 고레스는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빼앗아 온 성전 기명 오천 사백 개를 모두 돌려보낸다. 이 귀환 운동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신 회복의 성취다.
어려운 표현 풀이
고레스가 여호와를 하늘의 하나님이라 부르며 칙령을 내린 것이 역사적으로 실제인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고고학에서 발굴된 키루스 원통 비문을 보면 고레스가 피정복민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그들의 신전을 복구해 준 정책이 실제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라서는 이 정책을 하나님이 섭리로 사용하신 사건으로 해석한다.
원어 한 단어
עָלָה(알라, 히브리어)— 올라가다 / 귀환하다
히브리어 알라(올라가다)는 예루살렘이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 있어서 어디서든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을 표현할 때 쓰인다. 에스라 1장에서는 포로 귀환을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산으로 오르는 신앙적 여정으로 그려 준다. 이후 유대 역사에서 이스라엘 귀환(알리야)의 어원이 되는 핵심 동사다.
묵상 포인트
세상 권력자의 마음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이방 왕의 칙령이 하나님 백성의 귀환을 여는 도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