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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에스겔 35장 — 에돔에 대한 심판 — 이스라엘을 노린 적대의 대가

한눈에 보기

에서의 후손이 거주하던 세일산 곧 에돔을 향해 하나님이 심판을 선언한다. 에돔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의 백성에 적대적으로 행동하고 이스라엘의 땅을 차지하려 했다. 하나님은 에돔의 그 행위를 반드시 되갚겠다고 선언하며, 에돔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을 약속하신다. 35장은 뒤이어 나오는 36장의 이스라엘 회복 약속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며 배치되어, 심판과 회복이 쌍을 이루는 에스겔서의 구조를 보여준다.

어려운 표현 풀이

에돔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야곱과 에서의 관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바벨론 침공 당시 에돔이 예루살렘 함락에 협력하거나 방관했다는 사실은 시편 137편과 오바댜서에서도 확인된다. 에돔은 단순한 이웃 나라가 아니라 언약 백성과 같은 뿌리를 가진 형제로서 더 무거운 책임을 진다.

원어 한 단어

שְׁמָמָה(쉐마마, 히브리어)— 황폐함 / 폐허

에스겔 35장에서 에돔 땅에 임할 심판의 결과를 표현하는 핵심 단어다.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될 것을 기뻐했던 에돔이 정작 자신이 황폐해지는 심판을 받게 된다는 역설을 이 단어가 담고 있으며, 이 역설적 구조가 하나님의 공의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묵상 포인트

이웃의 고통을 이용하거나 기뻐하는 자도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다. 에돔의 이야기는 언약 공동체에 대한 적대가 결코 묵과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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