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에스겔 25장 — 주변 열국을 향한 심판 신탁 — 이스라엘의 고통을 기뻐한 대가
한눈에 보기
예루살렘 함락 이후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기뻐했던 주변 네 나라를 향해 하나님이 차례로 심판을 선언한다. 이 나라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이용하거나 고소해하며 적대감을 품었고, 그 태도 자체가 심판의 근거가 된다. 같은 형식의 신탁이 네 번 반복되는 구조는 심판의 원칙이 특정 민족에게만 해당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이 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 신탁에서 열방을 향한 심판 신탁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어려운 표현 풀이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의 신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역사를 주관하는 분임을 보여주는 장이다. 이웃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재난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거나 적대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 행위 자체가 하나님의 도덕적 질서를 무시한 것으로 간주된다. 통독자는 개별 나라들의 이름보다 모든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붙들면 된다.
원어 한 단어
נְקָמָה(네카마, 히브리어)— 보복 / 앙갚음
에스겔 25장에서 주변 나라들이 이스라엘에 품고 행동으로 옮긴 적대적 보복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다. 하나님은 이 보복의 동기와 실행 모두를 심판의 근거로 삼으시는데, 이는 이웃의 고통을 이용하거나 기뻐하는 태도가 단순한 외교적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덕 질서를 위반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 미친다. 다른 이의 불행을 이용하거나 기뻐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책임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