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출애굽기 25장 — 성막 지시 — 속죄소와 진설병과 등잔대
한눈에 보기
하나님이 모세에게 성막 건축을 지시하신다. 기꺼이 드리는 자들의 예물로 성막을 짓되, 하나님이 산에서 보여주시는 양식대로 만들라 하신다. 먼저 법궤(언약궤)·속죄소를 설계하시고, 진설병 상과 금 등잔대의 규격을 주신다. 특히 속죄소(카포레트)는 두 그룹이 날개를 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그 위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겠다 하신다.
어려운 표현 풀이
성막 전체의 논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신다는 임재의 실현이다(25:8). 이 임재가 요한복음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다(에스케노센)는 표현으로 이어진다. 성막은 훗날 성전으로, 다시 그리스도의 몸으로 완성되는 신학적 연속선이다.
원어 한 단어
כַּפֹּרֶת(카포레트, 히브리어)— 속죄소 / 덮개
'덮다(카파르)'에서 온 말. 법궤 위를 덮는 금판으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장소다.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이 앞에서 피를 뿌렸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이 속죄소를 대신하는 화목 제물이 되신다(롬 3:25의 '화목제물'이 이 히브리어와 연결된다).
묵상 포인트
성막의 목적은 조항이 아니라 임재다 —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규정이 아니라 함께하심을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