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출애굽기 10장 — 메뚜기·흑암 — 재앙의 끝이 다가오다
한눈에 보기
여덟 번째 재앙(메뚜기)은 들판에 남은 것을 남김없이 먹어 치운다. 파라오의 신하들조차 언제까지 저 사람이 우리를 망하게 하겠느냐며 모세와 협상하기를 청한다. 파라오가 남자들만 가라 하자 모세는 거부한다. 아홉 번째 재앙(흑암)은 사흘간 이집트를 덮는다 — 이집트의 최고신 태양신 라(Ra)가 무력해지는 장면이다. 파라오와 모세의 협상이 마지막으로 결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하나님이 파라오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목적이 이 장에서 명확히 밝혀진다 — 당신의 표징을 이집트 가운데 보이고, 여호와가 누구인지 알게 하려 하신다는 것이다(10:1-2). 재앙은 심판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자신을 알리시는 계시였다.
원어 한 단어
אַרְבֶּה(아르베, 히브리어)— 메뚜기
히브리어 '아르바(넷)'와 소리가 비슷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핵심은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는 묘사다.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인 메뚜기 떼 앞에서, 자연을 지배한다고 여겼던 이집트 문명의 한계가 드러난다.
묵상 포인트
파라오와 모세의 협상 결렬로 마지막 재앙의 문이 열린다. 하나님의 계획은 타협이 아니라 완전한 출애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