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출애굽기 1장 — 이스라엘이 종이 되다
한눈에 보기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는 새 파라오가 이스라엘 자손의 번성을 두려워해 그들을 노예로 삼는다. 강제 노역으로 짓눌러도 오히려 더 불어나자, 파라오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남자 아이를 죽이라 명령한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해 명령을 거부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집을 번성케 하신다. 이 장은 창세기 끝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아름다운 번성과 잔인한 억압이 한 장에 겹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가혹한 노역이라는 히브리어 표현은 단순한 힘든 일이 아니라 인간을 짐승처럼 다루는 착취적 강제 노동을 뜻한다. 산파들이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달리 산파가 닿기도 전에 아이를 낳아버린다고 둘러댄 대목은 목숨을 건 지혜로운 저항이었다.
원어 한 단어
פֶּרֶךְ(페렉, 히브리어)— 혹독함 / 가혹한 노역
파라오가 이스라엘에게 부린 노동을 묘사하는 말. '부수다'에서 온 뿌리로, 사람을 으스러뜨리는 학대를 뜻한다. 성경에서 이 단어가 쓰이는 곳은 억압받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분노가 함께 따라온다.
묵상 포인트
출애굽기는 눌린 사람들의 신음 소리로 시작한다. 하나님이 그 소리를 들으신다는 것이 이 책 전체의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