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에스더 5장 — 에스더의 첫 연회 — 청원을 묻어두다
한눈에 보기
삼 일 금식을 마친 에스더가 왕복을 입고 왕 앞에 나아간다. 왕은 에스더를 보자 은혜를 베풀어 홀을 내밀고 청을 묻는다. 에스더는 자신이 준비한 잔치에 왕과 하만을 초대한다. 첫 연회에서 왕이 청원을 묻자 에스더는 내일 다시 잔치를 베풀 테니 그때 아뢰겠다고 미룬다. 하만은 이날 크게 기뻐하다가 문에 앉은 모르드개를 보고 분노한다. 아내 세레스와 친구들의 권유로 높이 50규빗 되는 장대를 세워 모르드개를 달기로 결심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에스더가 첫 잔치에서 곧바로 청원하지 않고 한 번 더 미룬 이유에 대해 학자들은 신중한 전략이었다는 해석과,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해석을 함께 내놓는다. 어느 쪽이든 에스더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 사이 섭리적 사건들이 쌓여 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원어 한 단어
מִשְׁתֶּה(미쉬테, 히브리어)— 잔치 / 연회
히브리어 미쉬테는 음식과 음료가 풍성한 축제 연회를 가리킨다. 에스더서에서 미쉬테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책의 시작도 왕의 잔치였고, 위기의 반전도 에스더의 잔치를 통해 이루어지며, 구원의 기념도 부림 잔치로 이어진다. 에스더는 잔치라는 형식을 자신의 전략적 무대로 선택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도 믿음이다. 에스더는 서두르지 않고 준비된 순간을 위해 하루를 더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