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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에스더 2장 — 에스더의 간택 — 하나님이 감추신 사람

한눈에 보기

왕후가 사라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전국에서 처녀들을 모아 수산 궁으로 데려온다. 유대인 모르드개의 사촌 에스더도 그 중에 포함된다. 에스더는 왕의 내시 헤가이의 눈에 들어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12개월간의 정결 기간이 끝난 후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자 왕은 그녀를 가장 사랑해 왕후 관을 씌운다. 한편 모르드개는 왕궁 문에 앉아 있다가 왕을 해치려는 음모를 듣고 에스더를 통해 왕에게 고발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에스더가 자신의 유대인 정체성을 숨긴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가 하는 질문이 생긴다. 본문은 이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고 사실로 서술한다. 나중에 에스더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순간이 이 이야기 전체의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숨겨진 정체성은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긴장을 만드는 장치다.

원어 한 단어

בְּתוּלָה(브툴라, 히브리어)— 처녀 / 젊은 여성

히브리어 브툴라는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을 가리키며, 성적 순결과 사회적 신분 모두를 함축한다. 에스더 2장에서 왕후 후보로 모인 브툴라들 가운데 에스더가 간택된 것은, 표면적으로는 용모와 태도였지만 에스더서 전체 흐름에서 보면 하나님의 섭리가 특정한 사람을 특정한 자리에 세우는 과정이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때로 감추어진 방식으로 자기 백성을 필요한 자리에 세우신다. 에스더의 간택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섭리의 손길이 그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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