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전도서 6장 — 채워지지 않는 욕구
한눈에 보기
화자는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와 영광을 주셨어도 그것을 누릴 능력은 주지 않으셔서 낯선 사람이 대신 삼켜버리는 경우를 헛되고 괴로운 병이라 부른다. 사람의 모든 수고가 결국 입에 풀칠하기 위함이지만 욕망은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지혜자도 우매자도 눈앞의 것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미 있는 것들은 이름이 이미 정해졌고, 사람이 자기보다 강한 것과 다툴 수 없다는 인간 한계에 대한 인식이 이어진다. 말이 많을수록 헛됨만 늘 뿐이며, 사람은 자신에게 무엇이 좋은지도 자기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알지 못한다는 회의로 장이 끝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재물이 있어도 누릴 능력이 없는 경우를 병이라 부르는 것은 소유와 만족이 별개의 문제임을 날카롭게 짚는 것이다. 사람이 자기보다 강한 것과 다툴 수 없다는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라는 뜻으로 읽히며, 이는 재물의 많고 적음보다 태도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원어 한 단어
נֶפֶשׁ(네페쉬, 히브리어)— 목숨 / 영혼 / 욕구
숨 쉬는 생명, 또는 그 생명이 품은 욕구나 식욕을 가리키는 폭넓은 단어다. 이 장에서는 아무리 채워도 만족되지 않는 사람의 욕구를 가리키는 데 쓰여,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것을 누릴 능력이 관건임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가진 것의 많고 적음보다, 가진 것을 누릴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채워지지 않는 욕구는 재물로 해결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