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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전도서 11장 —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그러나 부지런히

한눈에 보기

화자는 앞일을 다 알 수 없으니 가진 것을 여러 곳에 나누어 쓰고 투자할 것을 권하며, 되돌아올지 알 수 없어도 베푸는 삶의 지혜를 말한다. 구름과 나무의 비유를 통해 자연의 정해진 법칙 앞에서 사람이 결과를 미리 계산하려 애쓰기보다 때를 따라 부지런히 일해야 함을 보여준다. 빛을 보는 것, 곧 살아 있음 자체가 달콤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셈해야 할 날이 온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함께 일러준다. 장 끝에서는 마음의 근심을 내려놓는 편이 낫다고 말하면서도, 어린 시절과 젊은 날이 순식간에 지나가 사라지는 것임을 상기시킨다.

어려운 표현 풀이

가진 것을 나누어 베풀라는 권면은 결과를 계산하지 못하는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을 행하라는 실천적 지혜다. 젊은 날을 즐거워하되 심판을 기억하라는 이중 권면은 삶을 억누르려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책임이 함께 가야 한다는 균형 잡힌 신앙을 가르친다. 이 균형은 다음 장의 결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원어 한 단어

יַלְדוּת(얄두트, 히브리어)— 어린 시절 / 젊음

어리고 젊은 시절을 가리키는 명사다. 이 장 끝에서 그 시절이 안개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사라지는 것이라 표현되며, 다음 장에서 이어지는 노년에 대한 권면의 발판이 된다. 짧다는 사실이 젊음을 가볍게 여길 이유가 아니라 소중히 여길 이유가 된다.

묵상 포인트

젊음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지금의 즐거움과 언젠가의 책임을 함께 기억하며 사는 것이 참된 지혜이며, 다음 장의 결론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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