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다니엘 9장 — 다니엘의 기도와 이레 예언 — 회개와 계시
한눈에 보기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읽고 이스라엘의 죄를 자백하며 백성을 위해 간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죄를 고백하며 백성을 위해 중보하는 이 기도는 구약성경에 남아있는 중보기도의 모범 중 하나다. 기도 중에 천사 가브리엘이 와서 정해진 긴 기간이 끝나면 메시아적 사건이 성취된다는 예언을 전달한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죄의 종결,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정해진 시간표 안에 있음을 선언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다니엘은 자신은 죄가 없다고 변론하지 않고 우리라는 공동체 언어로 회개한다는 점이 이 기도의 특징이다. 이레 예언의 구체적인 시간 계산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해석이 상당히 다르며, 메시아의 초림·재림·역사적 사건 등 다양한 관점이 공존한다. 특정 해석을 단정 짓기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시간 안에서 진행된다는 신학적 방향을 붙드는 것이 중요하다.
원어 한 단어
תַּחֲנוּן(타하눈, 히브리어)— 간구 / 탄원
간절한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뜻하는 단어로, 자격이 없음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자비에 의지해 올리는 탄원을 가리킨다. 다니엘의 기도가 자기 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긍휼에 근거했음을 이 단어가 표현한다.
묵상 포인트
참 중보기도는 내 의를 내세우지 않고 공동체의 죄를 짊어지며 하나님의 자비에 매달리는 행위다. 그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