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골로새서 4장 — 기도와 동역 — 복음의 공동체가 전하는 마지막 인사
한눈에 보기
바울은 기도에 힘쓰되 깨어 감사하며 드릴 것을 권고하고 자신의 복음 사역을 위한 중보도 함께 부탁한다. 교회 바깥의 사람들을 대할 때 지혜롭게 때를 활용하고 명확하고 따뜻한 말을 나누라는 간결한 권면도 담긴다.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통해 이 편지가 전달되고 바울의 상황도 함께 전해질 것임을 밝힌다. 에바브라를 비롯한 여러 동역자들이 안부를 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복음에 헌신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짧게 소개된다. 인근 교회들과 이 편지를 나누어 읽으라는 부탁이 더해지며 서신이 마무리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4장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의 이름들은 당시 바울의 선교 공동체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유대인 출신 동역자들과 이방인 출신 동역자들이 함께 바울 곁에 있었다는 사실은 복음이 민족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실제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를 위해 기도에 힘쓴다는 소개는 멀리 떨어진 목회자와 교회가 기도로 이어진다는 것이 실제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원어 한 단어
ἀσπάζομαι(아스파조마이, 헬라어)— 문안하다·안부를 전하다·인사하다
의례적인 형식이 아니라 상대방의 안녕을 확인하고 서로의 연결을 이어가는 실질적인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4장에서 이 단어는 바울 곁에 있는 여러 동역자들이 골로새 교회에 안부를 전하는 장면에서 반복 사용된다. 거리를 두고 있어도 같은 복음 안에서 하나라는 사실이 이 인사들을 통해 실감 있게 전해진다.
묵상 포인트
복음은 한 사람의 영웅적인 사역으로 전파되지 않는다. 기도로 서로를 붙들고 편지와 인사를 통해 연결을 유지하는 다양한 동역자들의 공동체가 4장이 그리는 사역의 실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