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도행전 3장 — 성전 문 앞 — 치유와 선포
한눈에 보기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가다가 성전 문 앞에서 날마다 앉아 구걸하던 걷지 못하는 사람을 만난다. 두 사람은 재물 대신 예수의 이름에 있는 권능을 통해 그를 온전히 걷게 하고, 기적을 목격한 군중이 몰려오자 베드로가 이 회복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를 설명하며 예수를 증언한다. 회개하고 방향을 돌이키면 회복의 때가 열린다는 선포가 이어진다. 이 선포는 예수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최초의 공중 설교이기도 하다.
어려운 표현 풀이
성전 문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인파가 많은 공공장소였다. 치유는 사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목격자 앞에서 벌어진 공개 표징이었다. 베드로의 설교는 청중을 정죄하기보다 무지에서 출발해 회개로 초대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아브라함 때부터 이어온 약속이 예수에게서 성취된다고 주장한다.
원어 한 단어
πίστις(피스티스, grc)— 믿음/신뢰
베드로는 치유의 원인으로 예수의 이름을 향한 피스티스를 지목한다(3:16). 이 믿음은 심리적 확신이 아니라 특정 인격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행위다. 표징이 아니라 그 표징이 가리키는 분을 향한 신뢰 자체가 온전함을 가져왔다고 베드로는 선언한다.
묵상 포인트
치유는 기적 자체가 아니라 선포의 창문이었다. 표징이 아니라 표징이 가리키는 분을 향한 신뢰가 온전함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