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하 3장 — 아브넬의 귀순, 요압의 복수
한눈에 보기
내전이 길어지면서 다윗 쪽이 점점 강해지고 이스보셋 진영은 기울어 간다. 다윗의 아들들 명단도 기록된다. 아브넬이 이스보셋과 충돌 후 다윗에게 귀순을 제의하고, 다윗은 사울의 딸 미갈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그를 기쁘게 맞이한다. 그러나 동생 아사헬을 잃은 요압이 아브넬을 암살한다. 다윗은 공개적으로 애도하며 이 피에 무관함을 선언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아브넬이 사울의 첩 리스바와 관계한 것은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는 정치적 행위였다. 미갈을 돌려달라는 다윗의 요구도 사울 왕조와의 연결 고리를 활용하는 정치적 계산이었다. 아브넬의 죽음은 다윗에게 정치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짐이 됐다.
원어 한 단어
שָׁלַח(샬라흐, 히브리어)— 보내다 / 돌려보내다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어 그가 평안히 돌아갔다(3:21). 그런데 요압은 몰래 전령을 보내(샬라흐) 그를 다시 불러들여 죽인다. 한 사람을 평화롭게 보낸 것과 함정으로 불러들임 사이에서 비극이 생겨난다. 보냄의 의도가 전혀 달랐던 두 샬라흐다.
묵상 포인트
저자는 사울 집안에서 다윗에게로의 권력 이동이 사람의 음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해설한다(3:18).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는 백성이 이를 확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