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하 23장 — 다윗의 마지막 말과 용사들의 명단
한눈에 보기
다윗이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는 제목의 짧은 유언시를 남긴다. 의롭게 다스리는 왕은 아침 햇빛이요 비 온 뒤 싹 트는 풀과 같다고 노래한다. 이어 다윗을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 30명의 명단이 기록된다. 명단의 맨 마지막에 '우리야 헷 족속'이 이름을 올린다.
어려운 표현 풀이
용사 명단의 마지막에 우리야가 등장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 다윗이 죽게 만든 그 사람이, 사실은 왕을 위해 목숨 바친 충신 중 충신이었음을 상기시킨다. 저자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이 배치는 다윗의 죄와 은혜를 동시에 기억하게 한다.
원어 한 단어
גִּבּוֹר(깁보르, 히브리어)— 용사 / 영웅적 전사
'용사(깁보르)'는 단순히 힘센 군인이 아니라 다윗에게 맹약으로 충성을 바친 전사들을 가리킨다. 이 명단은 승리가 혼자의 것이 아니라는 고백이다. 다윗의 왕국은 이름도 기억되지 않을 수많은 충신이 함께 세웠다.
묵상 포인트
용사 명단의 끝에 우리야가 있다. 다윗의 죄와 은혜, 충신의 희생과 왕의 실패가 한 명단 안에 담긴다. 성경은 영웅을 미화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