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하 18장 — 압살롬의 죽음과 아버지의 통곡
한눈에 보기
다윗의 군대가 에브라임 숲에서 압살롬 군대를 크게 이긴다. 압살롬이 도망치다 머리카락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매달리자, 요압이 왕의 명령을 어기고 직접 그를 죽인다. 승전 소식을 전해 들은 다윗은 기뻐하지 않고 '내 아들 압살롬아'라며 통곡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다윗은 출발하며 장군들에게 자신을 위해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요압이 이를 어긴 것은 군인의 냉정한 판단이었지만, 다윗에게는 가슴을 파고드는 결과였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통곡은 승리의 함성보다 컸다.
원어 한 단어
אֲבִישָׁלוֹם(아비샬롬, 히브리어)— 아버지는 평화 (인명)
아버지는 평화(아브이샬롬)라는 이름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가장 큰 전쟁을 일으키고, 결국 나무에 매달려 죽는다. 이름의 아이러니가 비극을 더 깊게 한다. 다윗이 내 아들 압살롬아 하며 일곱 번 통곡하는 장면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가슴 찢기는 비명 중 하나다.
묵상 포인트
온 백성의 승리가 그날 슬픔이 되었다(19:2). 다윗의 공인으로서의 실패와 아버지로서의 슬픔이 겹쳐 있는 이 장은,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디서부터 책임인지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