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하 16장 — 시므이의 저주, 아히도벨의 계략
한눈에 보기
도망치는 다윗에게 사울 집안 사람 시므이가 돌을 던지며 저주를 퍼붓는다. 아비새가 목을 베겠다고 나서지만 다윗은 막는다. 한편 예루살렘에 입성한 압살롬에게 후새가 귀순을 가장하며 곁에 붙고,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조언을 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시므이의 저주에 여호와께서 그를 시켜 저주하신다고(16:10) 다윗이 말하는 것은, 상황 전체를 하나님의 허용 아래서 보는 신앙적 시각이다.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다윗의 후궁을 취하라고 권고한 것은 나단의 예언 성취이자(12:11~12) 완전한 진영 선언이었다.
원어 한 단어
קָלַל(칼랄, 히브리어)— 저주하다 / 가볍게 여기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했다(칼랄)는 말이 이 장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이 이 저주를 보시고 오히려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이라며 보복을 만류한다. 저주에 저주로 맞서지 않는 것이 이 절박한 상황에서 다윗의 신앙 깊이를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인생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윗은 저주에 맞서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다. 억울함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신앙의 역설적 강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