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하 15장 — 압살롬의 반역 —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나다
한눈에 보기
4년간 성문 앞에서 민심을 훔친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다윗이 소수의 충신들과 함께 서둘러 예루살렘을 빠져나간다. 제사장 사독이 언약궤를 가지고 나오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시면 다시 데려오실 것이라며 궤를 돌려보낸다. 후새를 예루살렘에 남겨 아히도벨의 계략을 무너뜨리도록 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다윗이 맨발로 감람산을 울며 오르는 장면(15:30)은 성경에서 가장 처절한 왕의 모습 중 하나다. 아히도벨은 당대 최고의 책략가로, 그의 말은 하나님께 묻는 것 같다고 할 만큼 정확했다(16:23). 다윗이 언약궤를 돌려보내는 것은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표현이다.
원어 한 단어
בָּכָה(바카, 히브리어)— 울다 / 통곡하다
다윗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었다(바카)(15:30). 왕의 눈물이 이 장에서 여러 번 언급된다. 왕이 울고, 백성이 따라 울고, 그 울음 속에서 다윗은 기도하며 계략을 세운다. 눈물과 지혜가 함께 가는 지도자의 모습이다.
묵상 포인트
다윗은 도망치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맡긴다. 만약 은혜를 입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좋으실 대로 하시라는 고백(15:26), 이것이 가장 힘든 순간에 다윗이 내뱉은 믿음의 언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