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열왕기하 8장 — 눈물 흘리는 예언자 — 하사엘의 등장
한눈에 보기
수넴 여인이 기근을 피해 7년을 지내고 돌아와 자기 땅을 되찾는다. 아람 왕 벤하닷이 병이 들어 하사엘을 엘리사에게 보낸다. 엘리사가 하사엘을 직시하다 눈물을 흘린다 — 이스라엘에 하사엘이 행할 잔인한 일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사엘이 돌아가 벤하닷을 죽이고 왕이 된다. 유다·이스라엘의 여러 왕들 이야기가 이어진다.
어려운 표현 풀이
엘리사가 대적 나라의 미래 왕 앞에서 눈물 흘린 것(8:11-12)은 성경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지자 장면 중 하나다 — 그 손에 이스라엘 백성이 당할 고통을 미리 보고 울었다. 예언자의 마음은 심판을 선포할 때도 백성을 향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다. 하사엘은 자신 같은 자가 어찌 그런 일을 하겠느냐고 하면서도 이튿날 벤하닷을 죽인다.
원어 한 단어
חָלָה(할라, 히브리어)— 병들다 / 약해지다
벤하닷이 '할라(병들었다)'는 것이 이 장 이야기의 시작이다. 왕의 병이 예언자를 부르고, 예언자는 병자가 아니라 그 신하에게서 역사의 전환점을 본다. '병'이라는 약함이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역사의 흐름을 다르게 본다. 예언자의 눈물은 하나님의 슬픔과 닮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