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열왕기하 20장 — 히스기야의 병과 해시계 — 15년의 은혜
한눈에 보기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린다. 이사야가 죽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나가자 히스기야가 얼굴을 돌리고 울며 기도한다. 이사야가 돌아와 15년을 더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해시계 그림자가 뒤로 물러나는 표징을 준다. 이후 바벨론 왕의 사절이 문병 오자 히스기야가 보물 창고를 다 보여준다. 이사야가 언젠가 이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해시계 그림자가 뒤로 물러난 사건은 천문학적 논쟁거리가 되지만, 본문의 초점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이다. 히스기야가 바벨론 사절에게 보물 창고를 전부 보여준 것은 교만이었고, 이사야는 그것이 바벨론 포로의 씨앗이 될 것이라 경고한다 — 큰 응답 이후의 교만이 새 위기를 부른다.
원어 한 단어
מַעֲלָה(마알라, 히브리어)— 계단 / 눈금
해시계의 '마알라(눈금·계단)'가 뒤로 물러나는 표징이다. 마알라는 올라가는 계단을 뜻하는데, 그 그림자가 거꾸로 내려가는 기이한 표징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시간과 자연 위에서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응답된 기도 이후 찾아온 교만 — 가장 큰 위기는 큰 고난이 아니라 큰 응답 이후에 찾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