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고린도후서 11장 — 어리석은 자랑 — 진짜 사도의 증거
한눈에 보기
바울은 자신이 어리석은 방식으로 자랑하는 것을 잠깐 허락해달라고 요청하며 고린도 교회의 이해를 구한다. 거짓 사도들이 그리스도와 다른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미혹하는 상황에서 침묵하면 안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출신 배경이나 신분에서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밝히고, 이어서 사역 과정에서 겪은 헤아릴 수 없는 고난들이 자신이 진짜 사도임을 보여주는 역설적 증거임을 밝힌다. 소위 강한 자들이 내세우는 기준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자격을 변호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11장에서 바울이 말하는 거짓 사도들은 고린도 교회 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말솜씨와 인상적인 경력을 기준으로 삼는 문화 속에서 바울의 변호는 전혀 다른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 장을 읽을 때 바울의 의도가 자기 위대함 과시가 아니라 복음의 기준 자체를 되묻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묵상 포인트
진짜 사도의 자격은 화려한 경력이 아니라 복음 때문에 치른 대가로 증명된다. 바울의 자기 변호는 결국 복음이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될 수 없다는 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