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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고린도후서 1장 — 위로의 근원 — 고난 속에서 열리는 연대

한눈에 보기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고난 중에도 위로가 넘치게 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 고백으로 시작한다. 아시아에서 죽음을 각오해야 할 만큼 극한의 압박을 겪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 위기가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계획했던 고린도 방문을 변경한 이유가 변덕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배려에서 나온 결정이었음을 해명하며, 신실한 하나님의 성품이 자신의 말과 태도의 근거가 됨을 강조한다. 서로가 서로의 기쁨이 되는 공동체적 연대 위에서 편지가 시작된다.

어려운 표현 풀이

1장 후반부에서 방문 계획 변경에 대한 해명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다. 고린도 교회 일부가 바울의 계획 변경을 신뢰성 문제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문제를 하나님의 성품과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이라는 신학적 근거로 풀어내는데, 이는 단순한 자기변명이 아니라 복음의 성격 자체에서 나오는 응답이다.

원어 한 단어

παράκλησις(파라클레시스, 헬라어)— 위로·격려·권면

어려운 상황에서 가까이 와서 힘을 불어넣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법정에서 변호인이 피고 곁에 서주는 모습에서 비롯된 단어다. 바울은 이 단어를 통해 하나님이 고난받는 자 곁에 단순히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힘을 주시는 분임을 표현한다. 1장에서 이 단어가 여러 번 등장하는 것은 위로가 고린도후서 전체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

묵상 포인트

고난이 고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대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1장의 통찰이다. 하나님이 위로의 근원이 되신다는 확신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향해 열린 자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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