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상 3장 —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소리
한눈에 보기
어린 사무엘이 성전에서 자고 있을 때 하나님이 이름을 부르신다. 처음 세 번은 엘리가 부르는 줄 알아 그에게 달려가지만, 네 번째 부름에 드디어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고 응답한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계시하신 내용은 엘리 집안에 대한 심판이었다. 사무엘은 다음 날 두려운 마음으로 엘리에게 그 말씀을 전하고, 엘리는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될 것이라며 그 말씀을 받아들인다.
어려운 표현 풀이
그 당시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했다는 표현이 이 장을 여는데, 이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거의 끊겨 있던 시대 상황을 보여준다. 어린아이를 통해 말씀이 다시 열린다는 것 자체가 역설이고 은혜다.
원어 한 단어
גָּלָה(갈라, 히브리어)— 드러내다 / 나타내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자신을 드러내셨다(갈라)'는 이 동사는, 신약에서 '계시(아포칼립시스)'에 해당한다. 침묵의 시대에 한 아이를 통해 말씀이 다시 열린다 —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통로로 자신을 드러내신다.
묵상 포인트
사무엘이 말씀하시면 듣겠다고 응답하는 자세는 역대를 관통하는 신앙의 태도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이 한 가지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