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상 24장 — 굴 속에서 칼을 거두다 —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
한눈에 보기
사울이 삼천 명을 이끌고 다윗을 추격하다 혼자 굴에 들어간다. 다윗의 부하들이 지금이 기회라고 속삭이지만,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만 살며시 베고는 그것조차 마음에 걸려한다. 굴 밖으로 나온 후 다윗은 멀리서 사울에게 절하며 자신이 왕을 해하지 않았음을 밝히고,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손대는 것은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사울은 눈물 흘리며 다윗이 자신보다 의롭다고 인정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다윗이 옷자락을 벤 것도 마음에 걸렸다는 것은 극도로 예민한 양심을 보여 준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마쉬아흐)를 해치지 않겠다는 원칙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는 하나님이 처리하신다는 신뢰에서 나왔다.
원어 한 단어
מָשִׁיחַ(마쉬아흐, 히브리어)— 기름 부음 받은 자 / 메시아
다윗이 사울을 가리켜 여호와의 '마쉬아흐(기름 부음 받은 자)'라 부른다. 이 단어가 훗날 그리스어 '크리스토스(그리스도)', 곧 메시아가 된다. 다윗이 사울에게 그 존중을 표한 것은, 권위의 원천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신앙의 표현이다.
묵상 포인트
다윗은 원수를 갚을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복수의 기회를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 — 이것이 굴 속에서 다윗이 배운 믿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