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사무엘상 15장 — 사울의 두 번째 불순종 — 하나님이 후회하시다
한눈에 보기
사무엘이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되 아무것도 남기지 말라고 명한다. 사울이 아말렉을 치지만 왕 아각을 사로잡고 좋은 가축은 남겨 둔다. 사무엘이 찾아와 어찌된 일이냐 묻자, 사울은 제사를 드리려고 남겼다고 변명한다.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며 왕위가 사울에게서 떠났음을 선언한다.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신다.
어려운 표현 풀이
'진멸(헤렘)'은 적과 그 소유를 전쟁 전리품으로 취하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불태우는) 행위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은 형식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후회하신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감정적 반응을 인간의 언어로 담은 것이다.
원어 한 단어
נִחָם(니함, 히브리어)— 후회하다 / 마음을 돌리다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니함(후회하셨다)'는 이 표현은 하나님이 변하신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사울이 달라졌을 때, 하나님의 반응도 달라진다 — 이것이 성경이 쓰는 관계적 언어다. 3절의 '뉘우치지 않으신다(니함)'와 35절의 '후회하셨다(니함)'가 같은 단어인 점이 본문의 긴장이다.
묵상 포인트
사울은 순종하는 척하면서 자기가 좋은 것을 골랐다. '부분적 순종'은 순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