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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요한일서 1장 — 처음부터 있던 것 — 증언과 교제의 시작

한눈에 보기

요한일서는 직접 보고 듣고 만진 목격의 언어로 시작한다. 저자는 그 경험을 전달하는 행위 자체가 공동체를 이루는 토대임을 밝힌다. 1장의 나머지 부분은 하나님의 순전한 본성과 신자들의 실제 삶 사이의 긴장을 솔직하게 다룬다. 자신에게 허물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진실과 어긋나며, 자신의 상태를 외면하면 하나님과의 교제도 온전할 수 없다. 반면 자신의 실상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어놓는 공동체는 그분의 신실하심에 힘입어 거듭 정화될 수 있다. 1장은 완벽함이 아니라 솔직함 위에 교제가 세워진다는 것을 일러주는 서두이다.

어려운 표현 풀이

요한 서신들은 1세기 말 소아시아 지역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스도의 실제 역사성을 부인하거나 영적으로만 해석하려는 경향에 맞서, 저자는 직접적인 감각 경험의 언어로 복음의 구체성을 강조한다. 코이노니아는 단순한 친목이 아니라 하나님 및 그리스도와의 수직적 관계가 공동체 내 수평적 관계를 만들어낸다는 초기 기독교의 핵심 신학 개념이다.

원어 한 단어

κοινωνία(코이노니아, 헬라어)— 교제, 함께 나눔, 공동 참여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신학적 유대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참여함이 공동체 구성원 간의 수평적 관계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한일서 1장에서 이 단어는 복음 전달의 목적, 하나님과의 관계, 신자들 사이의 유대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서신 전체의 공동체 신학을 여는 열쇠가 된다.

묵상 포인트

교제는 완전한 이들끼리 맺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실상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어놓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서 진정한 교제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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