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통독
고린도전서 14장 — 방언과 예언 — 공동체를 세우는 언어
한눈에 보기
방언과 예언은 모두 성령의 역사이지만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이 다르다.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는 말하는 자에게는 의미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전달되지 않는다.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공동체를 격려하고 가르치는 것이 더 넓은 유익을 낸다. 통역이 없는 상황에서는 공동 유익을 위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배는 혼란이 아니라 질서 안에서 모두를 세우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어려운 표현 풀이
고린도 교회는 방언을 영적 성숙의 지표로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다. 바울은 방언을 금하지 않지만 교회 모임에서는 공동체 전체의 유익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성 발언에 관한 지침은 문화적·문맥적 해석이 복잡하여 다양한 신학적 입장이 있으며 지금도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원어 한 단어
γλῶσσα(글로사, 헬라어)— 혀·언어·방언
신체 기관인 혀에서 파생해 언어·방언을 가리키게 된 단어다. 신약에서 성령으로 말하는 특수한 언어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14장에서 바울은 이 현상이 가치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유익함이 전달 가능성에 달려 있다는 점을 논증하며, 공동체 유익을 위한 은사 사용의 원칙을 이 단어를 통해 제시한다.
묵상 포인트
은사는 체험의 강렬함이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는 효과로 평가된다. 예배는 개인의 표현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