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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통독

고린도전서 11장 — 예배 질서와 공동 식탁 — 하나 됨의 표현

한눈에 보기

예배 시에 남녀 각각에게 기대되는 외적 표시에 관한 권면이 먼저 나온다. 이것은 당시 문화에서 공동체의 소속과 질서를 드러내는 방식과 연관된 지침이다. 이어서 공동 식탁 모임이 분열과 불평등의 자리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다룬다. 그 자리가 본래 어떤 사건을 기억하고 선포하는 자리인지를 상기시키면서, 그 의미를 망각한 채 참여하는 것의 위험을 경고한다. 스스로를 살피는 자세가 그 자리에 합당한 준비다.

어려운 표현 풀이

머리에 관한 관습은 1세기 고린도의 젠더·신분 표지와 연결되어 있어 현대 독자에게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 공동 식탁 본문에는 그 자리를 제정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사건의 의미와 기능을 다루되 예수의 직접 발언을 재현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부유한 자가 먼저 먹고 가난한 자는 나중에 오는 현실이 공동 식탁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었다.

원어 한 단어

κεφαλή(케팔레, 헬라어)— 머리·수장

신체 부위를 가리키는 일차적 의미 외에 권위와 출처의 관계를 나타내는 데 쓰인다. 11장에서 이 단어는 남녀 사이,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관계를 질서 있게 이해하는 틀로 등장한다. 이 단어의 의미 범위는 신약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이며, 위계를 뜻하는지 아니면 근원이나 출처를 가리키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묵상 포인트

예배 공동체는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격차를 그대로 반영해서는 안 된다. 그 자리에 모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기억하는 것이 합당한 참여의 첫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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